내 여동생은요, 《귀여운 내 동생》이란 그림책을 좋아해요. 실제로는 조금도 귀엽지 않으면서요. 수다쟁이에, 참견쟁이인 정말 못 말리는 동생이거든요. 내 여동생을 주인공으로 하는 그림책이라면 제목은 《귀엽지 않은 내 동생》이 맞겠죠?형제가 있는 모든 아이들이 한번쯤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입니다. 오빠가 어떻게 여기든 오빠가 가는 곳이라면 빠지지 않고 참견하는 동생과 그런 동생을 피해 숨는 오빠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귀엽지 않다고 해도 역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바로 동생이지요. 아픈 동생을 위해 동생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그림책 속 오빠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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