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와 고양이의 우정을 다룬 『우리는 친구』. 세계 최고의 그림책 작가이며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그림책 작가 중 하나인 앤서니 브라운의 2008년 신작이 출간되었다. 어느 동물원에 특별한 고릴라가 있었다. 그 고릴라는 손짓 말을 할 줄 알아서 원하는 것은 다 얻을 수 있었다. 고릴라는 부족한 게 하나도 없어 보였다. 하지만 고릴라는 슬펐다. 그는 손짓 말로 동물원 사람들에게 ‘나는 친구가 필요해.’라고 말한다. 고민하던 동물원 사람들은 고릴라에게 ‘예쁜이’라는 작은 고양이를 데려다 주었다. 고릴라는 예쁜이를 보는 순간, 좋아하게 되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우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우정이란 누군가와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이 되는 순간 비로소 진정한 우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막 또래와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친구 사귀기’의 의미를,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에게는 ‘올바른 소통하기’의 의미를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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